Ⅰ. 서론
Ⅱ. 본론
1.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 근거한 나의 삶 고찰
2. 나의 생각
Ⅲ. 결론
Ⅳ. 참고자료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의 근거로 자신의 현재까지의 삶을 비추어보고, 에릭슨이 주장한 발달과업을 자신의 삶에서 성취하였는지, 혹은 성취하지 못하고 위기를 겪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활사건을 기록하시오.
Ⅰ. 서론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은 인간발달에 있어 사회문화적 요소를 유독 강조한다는 특징과 전생애적 접근으로 인간발달을 규명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참고하여 본 ㅗ가제에서는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의 근거로 자신의 현재까지의 삶을 비추어보고, 에릭슨이 주장한 발달과업을 자신의 삶에서 성취하였는지, 혹은 성취하지 못하고 위기를 겪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활사건을 기록해보겠다.
Ⅱ. 본론
1.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 근거한 나의 삶 고찰
가. 제1단계
1단계는 신뢰 대 불신의 단계이다. 신뢰란 타인에 대한 기본적 믿음을 의미하고, 불신은 반대로 타인에 대한 기본적 불신을 의미한다. 주 양육자는 자녀와의 신뢰감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관된 양육태도를 나타내 보일 필요가 있고, 자녀의 욕구를 제때 충족시켜줌에 따라 자녀가 주 양육자를 불신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내가 어릴 때, 나의 부모님께서는 맞벌이를 하셨다고 한다. 이에 나는 조부모님의 손에 길러지게 되었는데, 조부모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나는 한번 울면 1~2시간은 기본적으로 울었을 만큼 참 고집이 쎘다고 한다. 당시 내가 왜 1~2시간씩 울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는 당시 내가 느꼈던 욕구가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때문일까? 나는 주변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곧잘 받는다.
나. 제2단계
제 2단계에서 인간은 배설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배설훈련에 성공한 아이는 자율성이 확립되지만, 반대로 배설훈련에 지속적으로 실패한 아이는 수치심과 더불어 자율성이 하락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아이가 배설훈련에 실패하더라도 주변인은 이를 질책하지 말고 아이가 배설훈련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겠다.
나는 또래들과는 다르게 돌때쯤에 배설훈련에 성공했다고 한다. 조부모님께서 날 방임적으로 키우셨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배설훈련에 빨리 성공할 수 있었을까? 아무튼 나는 무슨 일이든 나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배설훈련 성공으로 인한 자율성 확립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다. 제3단계
주도성 대 죄책감 단계는 3~5세 시기를 의미한다. 이때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주도성을 발달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놀이를 통해 아이는 스스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능동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아동의 주도적인 시도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부모들은 아동들에게 이 시기와 인생의 후기 단계에 걸쳐서 그들이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일에 대해 죄의식을 가지게 한다. 보호자들은 이 시기의 아동에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스스로 활동하게 하는 동시에 규칙과 제한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5세경부터 나는 집에 있기 보단 또래 애들하고 같이 노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한번 놀 때마다 2~3시간씩 여러 인형과 장난감으로 놀았던 나는, 한번은 너무 늦은 시간까지 때를 쓰고 놀기를 요구했다가, 어머니께 크게 혼나고서는 한동안 우울증 증세를 보였었다고 한다. 이때의 내 감정이 아마도 죄의식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라. 제4단계
본 단계에서 인간은 학령기에 접어들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 일과시간을 가정보다는 학교와 같은 2차 집단에서 보내게 되어 사회적 반경이 보다 확대되게 된다. 따라서 부모의 중요성이 약화되고 학교와 같은 2차적 집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아동은 이러한 2차적 집단을 통해 근면성을 배양시키기도 하지만, 또래 집단에 비하여 낮은 학업성취도를 보이거나 발달지연 문제를 지니게 된다면 열등감을 지닐 수 있다.
나는 초등학교 4학년때 까지 한글을 읽지 못했다. 그렇다고 열등아는 아니였지만, 당시 내가 한글을 읽지 못함에도 친구들은 한글을 잘 읽었는데, 그러한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으레 열등감을 느끼곤 했었다. 이러한 나의 경험이 근면성 대 열등감의 예시가 아닐까 싶다.
마. 제5단계
정체감 대 정체감 혼미 발달단계는 12세에서 18세 시기를 의미하는데, 이때 인간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정체감에 대해 많은 혼란을 느끼게 된다. 특히 자신의 역할이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고민하기도 하는데, 고민결과 자신의 진로와 인생관을 확립하게 된다면 긍정적 정체감을 형성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게 된다면 인간은 더욱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고교 입학 당시 한 1년 동안 부모님 말씀을 거의 듣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막무가내로 싫었었는데, 문제는 왜 싫어했는지 구체적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부해라. 빨리 들어와라, 친구들하고 늦게 놀지 마라 등등, 그러한 부모님의 참견이 싫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것은 부모님의 사랑이였는데, 당시는 몰랐었다. 또한 현재 나는 23살로 에릭슨 심리사회 이론 8단계중 제 6단계인 청년기에 해당된다. 에릭슨에 의하면 이 시기 자아정체감이 뚜렷하면 다른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가 있고, 자아정체감이 결여 되어 있으면, 정서적으로 고립되고 자아는 불안정감을 지속적으로 가지게 된다고 하였다. 건강한 자아정체감은 그냥 형성되는 것이 아닌, 개인적 차원에서 여러 경험적 실험을 통해 형성되어 지는 것이다. 또한 현실과 이상 간에는 언제나 괴리가 있기 마련이며, 개인은 이러한 괴리를 적절하게 대처하고 극복해 나가면서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꿈은 무엇이며, 그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고 노력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바. 제6단계
본 단계에서 인간은 부모나 직장동료, 배우자와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되면서 친밀감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타인과 원만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게 된 인간은 고립이나 소외를 느끼게 된다.
나는 청소년기 부모님의 영향으로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
사. 제7단계
중년기는 일반적으로 부모의 입장이 되어 있을 시기이다. 중년기에는 자녀양육과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또한 중년기 자아는 인생에 있어 보다 의미있고 창조적인 일을 지향하게 되고, 일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는 시기이다. 반면에 적절한 일을 하지 않거나 일을 통해 즐거움을 깨닫지 못한다면 자아의 성격은 침체되고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 전반에 걸쳐 큰 분노를 가지게 된다.
중년기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단계다.
아. 제8단계
노년기는 성인 말기에 해당되는 시기이다. 노년기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후회와 분노, 좌절이나 절망을 쉽게 느끼게 된다. 또한 자신의 늙어가는 신체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자아가 온전한 인격체로서 통합을 이루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노년기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단계다.
2. 나의 생각
청소년 단계에 있는 나는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에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해 보았다. 더불어 나는 청소년기 부모님의 영향으로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
에릭슨의 이론은 인간의 이성과 환경에 대한 적응을 강조하고 있는 이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이론은 긴간의 사회성 발달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인간발달과 청소년 이후의 성장에 관한 많은 사회복지 연구 주제들을 자극하게 되었다.
에릭슨의 발달단계 즉, 8단계에 이르는 생애주기 이론은 인간의 출생부터 죽음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인간 발달을 유기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간 삶을 연대기 순서로 전개하여 설명하면서 발달 단계가 순서별로 마무리 되면서 누적되어 다음단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는 바, 인간에 대한 전 생애적 복지접근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에릭슨의 인간발달단계 이론은 인간발달에 있어 여러 교훈과 전문적 개입이 필요함을 은유적으로 역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아동이 4-5세 정도가 되면 다양한 신체적 활동과 언어활동에 참여하면서 주도성 혹은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행동을 통제하거나 간섭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것이다. 또한 중등학교 학습자들은 정체감 대 역할혼미의 단계로 무력해지거나 반항적이 될 수 있다. 이럴 때 교사들은 학습자에게 자신감이 회복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켜주거나 직업선택의 가능한 대안들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돕는 등 개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Ⅲ. 결론
지금까지 에릭슨의 발달단계이론에 따라 각 단계를 정리해보았다. 에릭슨의 인간발달단계이론에서 제시한 것처럼 각 단계마다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이슈나 위기가 있으며 이러한 위기를 만족스럽게 해결해야 긍정적으로 발달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한 양육자나 교사는 발달단계에 따른 발달과업을 숙지하여, 영유아들이 올바르고 건강한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계획하고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Ⅳ. 참고자료
에릭슨의 인간이해 박아청 저 | 교육과학사 | 201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