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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양육비

양육자란? 뜻! 설명! / 양육자가 해야 할것

by 리박사 201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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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는 이혼 후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자녀를 보살피는 부모를 말합니다. 양육자인 부모는 자녀와 함께 살면서 자녀를 정서적으로 보살피고, 자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봐야 하므로 자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필요로 합니다.

 

양육자를 결정할 때에는 부모와 자녀의 다양한 부분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안정된 양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녀의 실샐활에서 자녀가 필요로 할 때마다 부모의 역할을 적절히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녀와 정서적 친밀하면서도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인 관계는 다른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양육자를 정함에 있어서는 자녀의 의사를 청취하고 반영해야 합나다. 다만 “너는 엄마 아빠 중 누구와 살래?” 와 같이 직선적이고 선택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물어서는 안 됩니다. 자칫 자녀가 자신의 선택에 대해 다른 한쪽 부모를 버렸다는 죄책감을 가질 수 있고, 선택의 부담으로 인해 심리적인 고통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양육자 결정에 앞서 자녀 의견 듣기

 

-기본적으로 어느 쪽 부모와 함께 살게 되더라도 다른 부모와 단절되는 것은 아니고, 쉽게 만나거나 긴밀히 연락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장단점을 자녀로 하여금 비교하도록 묻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필요에 대해 어느 부모가 대응해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자녀의 생활과 관련한 여러 영역을 각각 어느 부모가 대응해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자녀의 생활과 관련한 여러 영역을 각각 어느 부모가 챙겨주었으면 좋을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00가 학교 끝나고 왔을 때 누가 챙겨주면 좋을까?”

“00가 고민이 있을 때는 누구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편할까?”

“00가 놀러 가고 싶을 때는 누가 같이 해주면 좋을까?”

“00가 밤에 잠들 때 누가 옆에서 재워주면 좋을까?”

 

자녀 입장에서는 ‘함께 사는 부모가 누구인지’보다 이사를 하거나 새롭게 전학을 가거나 익숙하지 않은 친척들(조부모 등)과 갑자기 같이 살게 되는 것들이 더 중요한 변화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선택에 따른 이러한 변화도 같이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엄마와 같이 살게 된다면 00에서 00와 같이 살게 될 것 같아.”

“만약에 아빠와 같이 살게 된다면 00동네로 이사를 할 것 같아.”

 

-자녀의 선택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라고 하기보다는 자녀의 의견을 참고하지만, 결정은 부모가 할 것이라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 자녀가 예민하거나 부모가 서로 양육할 욕심에 자녀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일 우려가 있는 경우, 아동심리와 관련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자녀의 의견을 듣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원칙적으로 자녀가 둘 이상 있는 경우 양육자를 같은 부모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녀를 분리하여 양육할 경우 따로 떨어져 사는 자녀는 상대편 부모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고, 형제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을 얻을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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